2. 기술적 요인
1) 검사는 공복시나 또는 가벼운 식사 후 적어도 2시간 이상 지난 후에 검사를 하며, 검사 전 심한 운동은 금하고 적어도 5분 이상 앉아 있은 추 시행하며 검사 중 계속 앉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2) 흡입은 잔기량에서부터 가장 크게 측정되었던 폐활량의 90% 이상(유럽호흡기학회에서는 전폐용량의 95% 이상) 을 2.5초 이내에 흡입하도록 한다. (단, 폐쇄성폐질환의 경우에는 4초 흡입)
3) 단회 호흡법은 9~11초간 숨을 참는데 확산능 측정치가 감소하는 발살버(Valsalva)수기나 측정치가 증가하는(Muller) 수기가 되지 않도록 근육이 이완된 상태로 하거나(유럽호흡기학회), 힘은 주지 않으면서 끝까지 흡입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미국흉부학회)이 중요하다.
4) 호기는 부드럽게 해야 하며 사강의 세척용적(washout volume)은 국제 흉부학회(international thoracic society, ITS)나 유럽호흡기학회는 0.75 L, 미국흉부학회는 0.75~1.0 L(폐활량이 2.0 L 이하면 0.5 L)로 하고, 표본 채취는 0.5~1 L(ITS, 유럽호흡기학회, 미국흉부학회)를 4초 이내에 하여야 한다.
5) 흡기 내 산소분압(PIO2)은 유럽호흡기확회에서는 17%, 미흉부학회는 21%를 권고하고 있으며 흡기 내 산소분압이 높으면 확산능 측정치가 낮게 나오므로 산소를 흡입하던 환자는 적어도 5분간 산소를 중지한 후에 검사한다.
6) 검사를 반복 실시하는 경우에는 이전 검사의 검사가스를 충분히 제거하기 위해 적어도 4분간의 간격을 둔다.
7) 일교차를 고려할 것(시간이 늦어질수록 측정치가 낮게 나오고 생리직전이 가장 높게 측정된다고 보고되었음)
8) 술을 마신 후 낮게 측정된다고 하니 검사 전 금주를 한다.
9) 검사 전 24시간 동안은 금연해야 한다.
3. 계산상 요인
1) Breath holing 시간 측정
- 전통적(Ogilvie)방법: 흡기 초에서부터 표본채취 전까지
- Jones와 Meade법: 흡기 시간의 2/3 + 호흡중지시간 + 표본채취 시간의 1/2
- ESP법: 흡기시간 1/2 시점에서 표본채취 직전까지
ESP법은 가장 짧고 오차가 많아 사용되지 않으며 미흉부학회에서는 Jones와 Meade법을 권고하고 있다.
폐확산능검사의 임상적 이용
DLco는 여러가지 생리적 인자들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검사수기의 변이성으로 인해 정해진 임상적 적응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간질성 폐질환, 폐기종 및 폐혈관 질환 등에서 주로 시행된다. 폐확산능은 폐기종의 진단 및 폐쇄성폐질환을 보일 수 있는 또 다른 질환과 감별 시 유용하고, 폐기종이 심할수록 비례하여 감소한다. 일반적으로 DLco는 폐질환에서 매우 민감한 검사로 정상예측치의 50% 이하라면 진찰소견이나 단순 엑스선 소견이 정상일지라도 폐실질 혹은 폐혈관질환의 유무에 대해 정밀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
폐확산능 검사의 임상적 응용 1) 간질성폐질환의 진단 및 경과 판단 2) 제한성병변 중 폐실질질환과 늑막질환의 감별 3) 만성폐질환에서 장애정도 판단 4) 폐기종 진단 및 중증도 판단 5) 폐혈관질환: 혈관염, 다발성 폐혈전-전색증 6) 폐이식환자에서 거부반응(폐쇄성세기관지염)의 조기 발견 7) 기타: 운동능력의 간접적 지표, 호흡생리의 연구방법 |
폐확산능의 변화를 초래하는 경우
폐용적변화, 폐포-모세혈관막의 표면적 및 두께의 변화 등은 폐확산능에 변화를 초래한다. 또한 폐포-모세혈관막을 이동한 가스가 적혈구 내 혈색소와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단계에서 혈색소 농도 및 모세혈관 혈액량에 의해 변화될 수 있고, 환기-관류 불균형도 폐확산능에 변화를 초래한다.
폐확산능의 변화를 초래하는 요인 1. 폐포-모세혈관막 요(alveolar capillary membrance)
1) 정량적 변화: 폐용적 변화, 폐포면적/폐용적 2) 정성적 변화: 폐포막 두께 2. 혈역학적 요인 1) 혈색소 농도 2) 폐모세혈관내 혈류량(pulmonary capillary blood volume) 3. 환기-혈류 균형(distribution of V/Q) 4. 기타: CO 역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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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확산능기 감소하는 경우
폐기종의 경우 폐포-모세혈관막의 손상에 의한 총 표면적 감소 및 비효율적 환기-관류에 의해 DLco가 감소하며, 간질성폐질환에서도 폐포-모세혈관막의 비후, 폐포-모세혈관 단위의 감소 및 손상된 폐포에 폐관류의 불균형 등으로 DLco가 감소한다. 일반적으로 DLco가 감소하는 질환은 다음과 같다.
폐확산능이 감소하는 경우 1. 폐용적이 감소하는 경우(즉 DL/Va가 정상, 또는 증가하는 경우) 1) 환기 감소: 폐경결(consolidation), 폐허탈 2) 폐가 제대로 확장하지 못하는 경우: 늑막질환, 신경 근육질환 3) 폐 단위(unit)감소: 폐절제수술, 폐섬유증 2. DL/Va가 감소하는 경우 2) 폐섬유증 2) 폐기종 3) 폐혈관폐쇄, 폐혈관염 4) 폐 내 단락(션트, 동-정맥 기형) 5) 폐포-모세혈관막의 비후 6) 빈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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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폐확산능이 증가하는 경우
폐확산능 증가는 임상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적혈구 농도가 증가하거나 모세혈관 혈액량의 증가 시 증가한다. 운동, 심장 내 좌-우 단락 및 앙와위 등은 폐모세혈관 혈류량이 증가되어 폐확산능이 증가한다. 폐포출혈의 경우 폐포 내 혈색소가 일산화탄소와 화학적 결합을 하기 때문에 계산되는 DLco가 증가하고 기전은 명확치 않으나 천식에서도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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